세일 / 쇼핑 TIP
일본에서는 지금 100년 만의 최악의 경기불황이라는 이야기를 TV를 통해 자주 본다. 이러한 것은 아내의 구직활동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작년 대비 일자리 수가 현저히 줄었들었다는 것이, 현재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아내의 반응이다.
불경기로 일해 일본에서는 서민의 지갑이 점점 얇아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렇게 꽁꽁 얼어붙은 경기를 풀어보고자 에코포인트 제도나 자동차 구입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 등을 선보였다. 너도나도 힘들다고 하니, 물건 하나를 구입함에도 예전에 비해 더욱 더 꼼꼼히 확인하게 되는 것 같다.
이런 불경기 속에서도 승승장구 하는 업체가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리사이클 전문점, 트래져 팩도리(トレジャー・ファクトリー)가 바로 그곳이다.
▲ 사진은 트래져 팩토리 미나미카시와 지점.
트래져 팩토리(Treasure Factory), '보물 공장'이란 이름이 말해주듯 중고 물품 속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찾은 곳이 바로 이곳이다. 도쿄 23구에서 땅값이 제일 싼 곳으로 널리 알려진 아다치쿠에서 95년 첫 점포를 낸 이후, 현재까지 사이타마, 치바,후쿠이현 등에 도합 37개의 점포를 오픈했다.
제대로 된 물건이 있는지, a/s는 받을 수 있는지, 종류는 다양한지 등, 기존의 리사이클 숍이 가졌던 문제점을 트래젹 팩토리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점포 수를 늘리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갔다.
▲ 일단, 명품을 취급하는 것이 특이하다. 전문 명품 감별사가 직접 명품을 팔려는 손님의 자택을 방문해 감정을 토대로 산출된 가격을 기본으로 명품을 구입하고 있다. 이러한 명품은 각 점포별로 배치가 되어 이를 필요로 하는 손님이 구입할 수 있게 되는 시스템.
일본에서는 동키호테와 같은 잡화점에서도 중고 명품을 취급하고 있다. 그래도 트래져 팩토리의 직접 찾아가 정확한 감정가를 제시하는 쪽이 중고명품을 확보하는 측면에서는 더 나은 듯 하다.
▲ 가전제품에서는 일본제품을 선호하는 경향 때문에 한국제품은 비교적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내가 방문한 미나미카시와 지점에서도 한국 가전제품이 몇 개 눈에 띄었다.
▲ 가전제품 이외에 주방, 의류, 가구 등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제품을 갖추고 있다. 물론, 어떤 제품은 중고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고가의 가격이 적혀 있던 것도 있었고, 어떤 제품은 지금 당장 사고 싶은 가격이 적혀 있는 것도 있었다. 잘만 찾으면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트래져 팩토리다.
▲사실 예전부터 will 제품을 구입하고 싶었다. 본체와 소프트, 그리고 리모콘 포함에서 25,000엔에 거래되고 있었는데, 가격을 보니 아무래도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중고제품 속에서 의외의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곳, 트래져 팩토리. 아무래도 중고제품을 선호하는 구매층이 상당 수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업이 가능한 것 같다. 한국에서도 리사이클 전문점의 탄생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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