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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우리에게는 1945년 8월 원폭투하된 곳으로 익숙한 나가사키.
하지만 일본인들에게 물어보면 의외로 원폭이라는 말보다 '일본 최초의 개항지', '짬뽕과 카스테라의 고향' 정도로 설명하는 경우가 더 많다. 여기에는 1570년 포르투칼 사람들에 의한 일본 최초의 개항지였던 것이 한 몫 한다. 이후 도쿠가와 막부가 크리스트교의 유입을 막기 위해 나가사키를 제외한 다른 곳에서의 개항을 막는 쇄국정책을 펼치게 되므로 남방과의 경제, 문화적 교류의 유일한 통로로써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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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보면 나가사키(長崎)라는 말을 많이 볼 수 있다.
카스테라 빵봉지 아니면 짬뽕 가게 간판일 정도로 카스테라와 짬뽕으로 유명.

나가시키 짬뽕은 한국의 그것과는 다르다.
우선 돼지뼈를 주재료로 푹 고와 만들기 때문에 색깔 자체부터 하얗고 탁하다.
여기에 갖은 해산물과 숙주, 버섯 등을 고명으로 내오는 짬뽕.
경우에 따라 고추기름을 넣어 먹기도 한다.

국물은 돼지뼈의 담백함과 해산물의 시원함이 조화를 이룬다.
마치 해산물 넣은 곰국에 면을 말아 먹는 느낌.

굳이 나가사키가 아니더래도 일본 전역에 있는 짬뽕을 먹어보자.
그 시원함과 담백함에 이본에 머무는 내내 찾아가게 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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