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한국에서는 백화점이나 슈퍼에서 물건을 사면 봉지값을 따로 내야 담아준다.
하지만 일본에서 그랬다간?
아마도 문닫아야 하는 것이 아닐런지~~
워낙 물건이나 선물을 포장하는 문화가 생활에 깊숙히 파고든 탓에 심지어 슈퍼에 가서 물건을 5,6가지 사면 각각 비닐봉투에 담아 줄 정도다.
이런 상황인데 비닐봉투 값을 따로 받는다고 하면 소비자들이 항의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할듯.
그래서 그런지 이런 포장을 필요로 하는 오미야게(선물) 문화도 우리와는 조금 다른듯.
누가 회사에서 휴가를 받아 여행이라도 갈라치면 가장먼저 하는 것이 선물목록 작성하기.
한사람이 빠진 몫을 다른 사람이 채워주어야하기 때문에 휴가를 마치고 오면 이들에게 성의를 표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회.
이런 선물을 살 수 있는 곳도 굉장히 많다.
특히나 역 지하상가에 가면 각 지방의 토산물품과 선물용품이 빼곡히 역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사진은 아사쿠사 벗꽃축제의 한 장면.
벗꽃축제내에 한 이벤트가 있었는데 바로 기모노를 널리 홍보하기 위한 것이었다.
경품은 저 후로시키(보자기)안에 든 물건.
무엇이 들어있을란지~~~
특히 기모노를 입고 친구나 친지 집을 방문할 경우 한손에 후로시키로 싼 선물을 들고 가는 경우가 많다는.
아무래도 기모노협회 주최이다보니 선전효과를 노려 저렇게 후로시키로 선물을 포장한 듯.
환경보호를 위해 비닐봉지 사용을 많이 자제하고 있는 우리.
이제는 자제보단 제대로 비닐봉지를 버리는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어떨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