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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기모노 사랑은?
최소한 한국인의 한복 사랑보다는 더하다는 것이 정답일 듯.
비교 자체가 조금 그렇기는 하지만, 기모노가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파고들었다면,
한복은 아직도 특정일에 한정된 복장임에 틀림이 없다.

그렇다면 일본인들은 어느 때에 기모노를 즐길까?
쇼가츠(신정), 오봉(추석) 뿐만아니라, 각종 경조사, 학생들의 졸업식과 입학식, 심지어는 평상복으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다.

예전에 베트남 여행 할 때 가장 보고 싶었던 것중에 하나가
흰색 아오자이를 걸치고 등하교 하는 학생들 모습이었다.
아오자이를 입고 자전거를 탄 체, 또는 경쾌한 발걸음으로 걷는 그네들 모습이 상당히 멋스러워보였다.

물론 일본에서 아오자이 물결처럼 많은 사람들이 기모노 입은 모습을 보기는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우리내 한복처럼 일상생활속에서 사라져가는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것이 부러울뿐이다.

우에노 지역에 가보자.
모 큰 빌딩 전체가 기모노를 위한 백화점 이라고 한다.
꼭대기 층에는 왕세자비 내외도 방문한 기모노 박물관이 있고,
전층에는 기모노와 그와 관련된 다양한 장신구, 옷감 종류를 파는 백화점.

일상생활 속에 이미 깊숙히 파고든 기모노.
과연 언제쯤 한국에도 한복 백화점이 나오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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