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3.jpg

아키하바라 쇼텐가이 방면으로 나가면 가장 먼저 우리를 반기는 사람은 다름아닌 메이드카페걸~
인근 메이드카페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메이드복장을 하고 '주인님'을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극 명동에도 얼마전에 메이드까페가 생겼지만,
일본에서 메이드까페란 더이상 이상하거나 낯선 곳이 아니다.
일단은 남보다는 조금 색다른 취미(?)를 가진 부류라고치자.
물론 그네들은 그런잣대로 구분하지 말라고 하겠지만, 어쨋든 우리들 눈에는 충분히 그렇게 보인다.

이런 코스프레 복장에서 있어서도 분류가 있다.
일반인(?)인 우리는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이는데, 그들은 구분지으려고 한다.



cos.jpg

하라주쿠 다케시타도리.
저가의 영케주얼 위주 판매점이 밀집한 곳으로 한국인에게도 상당히 인기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조금 색다른 가게를 찾았다.
BODY LINE
무슨 속옷가게 이름처럼 보이는 가게 이름에 약간은 불량스런 생각으로 가게를 방문하게 되었다는.
하지만 생각과는 달린 공주풍(?) 옷이 매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일본에서 고딕&로리타패션(줄여서 고스로리패션)이라고 불리는 옷들을 주로 진열하고 있었다.
그냥 봤을 때는 메이드복장이나 코스프레와 별반 차이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고스로리는 고스로리일 뿐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cos2.jpg

도쿄 시내를 걷다보면 중년의 아줌마가 메이드복장을 하고 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처음에는 이런 모습을 이해하지 못했다.
나이가 조금 들어보이는 아주머니께서 머리를 염색하고,
검정색 계열의 복장을 한 체, 은색 계통의 악세사리를 하고 길거리르 활보하는 모습을 상상해봐라.
한국에서는 어쩌면 시민들의 제보로(?) 다음날 인터넷에 사진이 돌아다닐지도 모른다.
이런 복장 자체가 일종의 하부문화(sub-culture)로써 이미 자리매김한 일본에서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듯해 보인다.
주변 누구도 그녀를 유심히 쳐다보는 사람이 없는 모습을 보니 말이다.

위에서 설명한 아줌마가 하고 다니는 복장을 고스로리라고 부른다.
90년대에 일부 비주얼밴드 팬들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가, 현재는 하나의 패션부류로 인정받고 있다.
다른 복장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헤어드레스'라 불리는 헤어벤드.

도쿄 시내를 지나가다가 혹시 고스로리 복장을 한 분을 만나게되면,
'아! 이 복장이 바로 고스로리구나!' 생각하며 지나가자.
너무 빤히 쳐다보면 서로 민망해질뿐이니 말이다~~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