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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노래 (タイヨウのうた, 2006)  

이야기는 햇빛을 쐬면 죽음에 이르는 색조성 건조증이라는 불치병에 걸린 어느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햇볕을 쏘면 안되기 때문에 당연히 활동 영역도 한정되어 있어요.
그런 그녀의 유일한 낙은 거리 공연.
자신이 직접 만든 노래를 사람도 별로 없는 한밤중에 기타 가방 위에 양초 하나 켜놓고 부르는.

그런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서핑을 좋아하는 남자.
매번 그녀 집 앞에서 서핑 후 등교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그 남자.

남자 친구는 그녀가 거리에서 공연 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가 노래를 계속 부를 수 있게 해주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합니다.
그러다 그녀의 병은 악화되고...결국...

이 영화의 주 무대가 바로 가마쿠라에요.
제 책에서도 소개되는 곳이죠.
과거에 가마쿠라 막부가 있던 곳으로 다양한 유적지와 에노시마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곳.
특히, 바다와 인접한 선로 위를 달리는 에노덴의 모습이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다는.
또한, 이곳은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유명하답니다.

영화 곳곳에서 이런 가마쿠라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어요.
그녀가 노래 부를 때 나오는 배경 화면으로 보이는 가마쿠라역 앞 광장, 고마치도리 쇼텐가이,
바다와 함께 달리는 에노덴의 모습도 말이죠.
또한, 가마쿠라에서 관객도 없이 노래 부는 것이 안타까워
남자 친구가 그녀를 데려간 곳은 요코하마.  야경이 비추는 닛폼마루의 모습도 좋았고, 해바라기가 그려져 있는 노천극장에서 그녀가 부르는 노래 'skyline'은 쵝오였습니다.

솔직히 기대를 안하고 본 영화였는데...
덕택에 어제는 감성충전 만빵이었다는...
서핑, 바다, 파란 하늘, 에노덴의 이미지...
그리고 영화 내내 흐르는 여가수 유이(yui)의 노래들.
가마쿠라에 대한 저의 이미지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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