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 볼거리

해마다 봄이오는 이맘때면 도쿄는 온도시가 벚꽃을 보고자하는 인파로 온 도시가 들썩거린다.
우에노 공원이나 도쿄 고엔과 같이 벚꽃놀이로 유명한 곳 뿐만아니라, 일반 여염집 골목가에도 하얗거나 빨간 꽃망울이 흐트러지게 핀 벗꽃을 보기 위해 나온 상춘객들로 가득하다.
사진은 우에노 공원.

'오하나미'란 일본어로 벚꽃구경을 말한다.
평소 가깝게 지낸는 친지, 친구들과 다양한 먹거리를 장만해서 사쿠라가 만발한 곳에 돗자리를 깔고 음주가무를(?) 즐긴다.
특히, 직장에서는 사쿠라 구경을 하기 좋은 장소를 맡기 위해 직원을 상주(?)시킬 정도.
이 업무의 대부분은 신입사원 몫.
매년 사쿠라가 만발한 곳에 가면 사진처럼 양복을 입은 젊은이들이 커다란 돗자리를 펴고
2,3명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 대충 직장에서 파견(?) 나온 것으로 보면 된다.

이런 사쿠라 시즌에는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일본의 다양한 전통공예를 직접 시연할 수도 있고, 전통 연극도 볼 수 있다.
사진은 기모노 페스티벌에서 만난 기모노 미인들.
사쿠라와 기모노. 그 화려함이 잘 어울리는 듯.

우에노 공원 못지않게 사쿠라로 유명한 곳은 아사쿠사 스미다강 유역.
특히나 이곳은 인근에 유람선장이 있어 이 배를 타고 강변을 따라 내려가며 구경하는 경치가 끝내준다.

사진은 닛포리 야나카레이엔.
도쿄에서 조금 특이한 것은 곳곳에 공동묘지(공동 납골당?)가 있다는 것.
마천루의 빌딩숲에도 일반 주택단지에도 저렇게 공동묘지가 곳곳에 있는 편.

떠난 님의 발걸음이 어쩌면 무겁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아름답게 핀 벚꽃을 보게되면 말이다.
특히나 이 야나카레이엔에는 도쿠가와 가문의 마지막 인물인
도쿠가와 요시노부의 묘가 있는 곳으로 유명.
도쿠가와 가문의 자손들은 3곳의 사당에 분산 안치되어 있는데 유독 요시노부만이 이곳에 뭍혀 있다.
아무래도 가문의 이름을 더럽힌(도쿠가와 막부의 몰락~) 죄 때문인것이 아닐런지..
머, 우리야 좋기는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