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 지도 정보
예전에 일본에서 방영된 TV CM의 내용이다. 중년의 아버지와 교복을 입은 딸이 함께 걸으며 이야기한다. "오늘 어디가세요? 신칸센으로 오사카에 간다. 에코 출장이에요? 그래." 그리고 딸에게 셔츠를 보이며 이렇게 물어본다. "이 셔츠 어때? 음~ 에코니까 멋져요! 그래? 하하하!" . 그리고 나서 밝은 목소리의 나래이션이 들린다. "출장은 신칸센으로. 이것도 한 가지 에코입니다."
신칸센을 운영하고 있는 JR(Japan Railway)의 광고다. 신칸센을 이용하는 것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이산화탄소 양을 줄일 수 있는 에코라이프의 한 방법임을 내세운 CM. 방영 초기 이 광고에 대한 비판도 많았지만, 새로운 시각에서 에코라이프를 조명했다는 것에 일단은 합격점을 줄만하다. 생활 속에서 에코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는 예를 제시했으니 말이다.
일본의 교통 에콜로지, 모빌러티 재단(交通エコロジー・モビリティ財団)의 교통과 환경 2007년도 통계치에 따르면 운송수단별 CO2 배출량이 가장 많은 것은 자가용 자동차로 전체의 48.9%를 차지하고 있다. 화물차까지 포함하면 전체 운송수단별 CO2 배출량의 87.7%가 자동차에서 배출되고 있는 것이다. 항공이 4.2%, 철도가 3.0%를 차지한다고 하니, JR의 이러한 CM이 단순히 시류에 편승한 광고라고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하다.
한국 코레일에서도 최근 비슷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녹색생활의 시작은 기차를 타는 것으로부터'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기차를 이용하면 CO2 감소효가가 어느 정도 있는지를 홈페이지에서 보여주고 있다. 예를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열차를 이용하면 11,536g의 co2가 배출되는데, 이는 자동차나 트럭에 비해 적게는 몇배에서 많게는 몇십배까지 적은 수치다. 이러한 차이는 해당 구간 열차를 이용하면 소나무 11그루를 심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임을 홈페이지에서 보여주고 있다.
열차를 자주 이용한다면 해당 구간의 CO2 배출량이 얼마인지, 그리고 소나무 몇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지 확인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좀더 자세한 것은 코레일 홈페이지(http://www.korail.com)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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